공연 소개

ferner rAND...

독일어로 ‘먼’, ‘혹은 멀리 떨어진(ferner)’과 ‘테두리’ 혹은 ‘가장자리(Rand)’의 조합에 영어 ‘AND’의 의미가 포함되어있다.
예술은, 항상 반대와 부정이 아닌, 전(前)시대를 포괄하여 영역을 넓혀간다.
그래서 창작가들은 혼신의 힘을 다해 전통의 선상에서 자신의 취향과 느낌만이 아닌, 시대적 정신을 가슴에 품고 작품을 만든다.
작곡가에게음악은단순한치유만이아닌, 공감을 선두의 목표로만 둘 수 없는,
고통을 동반한 백열적 삶이다.
선대의 작곡가들은 모두가 그러한 삶을 바탕으로 전시대를 포함하여 더 큰 원을 그리기 위해 현재의 중심에서 가장 바깥쪽에 자신의 정신을 두었다.
그것이 우리 인류의 음악의 역사이었으며, 또 mission이다.
fernner rAND는 그것을 닮고 싶은 내적 충동의 표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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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 김정훈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 졸업
독일 데트몰트 국립음대 졸업
독일 DAAD, GFF장학금 수혜
현재 숙명여자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 교수

[PROGRAM]

작곡 김정훈

for Percussion solo(2018, 세계초연)
Perc. 김은혜

for Piano solo(2014)
Pf. 손지혜

for Percussion trio(2017)
Perc. 김은혜, 채형봉, 한문경

Intermission

for Bass Clarinet, Horn, Trombone, Double Bass & Piano(2017)
B.Cl. 김욱 Hn. 손형원 Trb. 박동규 DB. 추대희 Pf. 윤혜성

for Percussion solo(2018, 세계초연)
Perc. 한문경

for Percussion Duo(2018, 세계초연)
rc. 김은혜, 한문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