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소개

일신 뉴 뮤직 리뷰_ 제6기

20세기 격변의 시대, 혁신적 작곡가들이 잉태된 예측불허했던 시간을 되집어 보며 변화무쌍한 음악을 감상하실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일신 뉴 뮤직 프로그램입니다.

<나의 뿌리를 찾아서>

Claude Bolling(1930~) & Baroque

클로드 볼링 & 바로크

“나의 음악적 가치는 즐길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아무런 곳에도 담을 쌓지 않았다는 데 있다.”

클로드 볼링 자신의 음악관에 대한 변에서 분명히 알 수 있듯이 볼링의 음악이 매우 독창적이나 그러나 낯설지 않은 이유이다. 새로운 것을 추구하기 보다는 이미 존재하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적 특성을 융합해서 새로운 유형의 음악을 만들어 냈기 때문이다. 그래서 볼링의 음악을 크로스오버 음악이나  퓨전음악이라고 한다. 
볼링은 15세 때 이미 프랑스 작사, 작곡가 협회의 최연소 회원이 된 그는 1972년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로 크로스오버 음악의 첫 이정표를 세웠으며 1975년 장 피에르 랑팔을 위해 쓴 ‘플릇과 재즈피아노 트리오를 위한 모음곡’으로 무려 530주 동안 빌보드 클래식 챠트에 올리며 자신의 이름을 전 세계에 알리게 된다.
이후 첼리스트 요요마, 바이올리니스트이자 비올리스트인 핀차스 주커만과의 협업으로 그 당시로서는 매우 신선한 클래식과 재즈의 접목을 시도하였다.

클로드 볼링의 음악은 재즈의 자유로움과 바로크 음악의 화려하면서도 엄격한 규칙의 조형미를 유지하는 매력으로 발매시의 선풍적인 호응부터 지금까지도 정통 클래식과 동등하게 변함없이 사랑받는 레퍼토리이다.

[PROGRAM]

​J. S. Bach_  Sonata in g minor BWV 1020   

 - Fl. 이주희, Pf. 최리라

 C. Bolling_  Suite for Flute and Jazz Piano  

 - Fl. 이주희, Pf. 최리라

 A. Vivaldi_  Sonata in e minor RV. 40        

 - Vc. 허철, Pf. 김정선

 J. S. Bach_  Menuet, Polonaise and Badinerie from Orchestral Suite No. 2

 - Fl. 이주희, Pf. 최리라

 C. Bolling_  Suite for Flute and Jazz Piano 'Irlandaise'

 - Fl. 이주희, Pf. 최리라

 B. Marcello_  Sonata No. 1 in F Major, Op. 2 No. 1

 - Vc. 허철, Pf. 김정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