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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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격변의 시대, 혁신적 작곡가들이 잉태된 예측불허했던 시간을 되집어 보며 변화무쌍한 음악을 감상하실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일신 뉴 뮤직 프로그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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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S의 스메타나, 슈베르트, 쇼스타코비치>

체코의 스메타나는 기질적으로 뜨거운 열정의 소유자였고 드보르작 보단 17살의 연상인 피아니스트며 지휘자, 비평가로서 확실한 입지를 굳혔던 작곡자이다.자신을 순수하게 체코적인 스타일의 음악을 창조한 사람이라고 자평할 정도였다.모차르트, 리스트를 숭배했고 바그너의 영향도 받으면서 주위의 지탄을 받기도 했다.교향시 ‘나의조국’으로 체코의 상징적인 인물로 알려지게 된다.그가 러시아 쇼스타코비치와 피아노 트리오라는 쟝르로 비교 분석되면서 물론 시대적인 차이는 있으나 여전히 낭만파의 영향권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다분히 격정적이고 아름다운 서정미로 매력적인 흐름을 뽐내고 있다.
쇼스타코비치 나이 16살인 1923년 작곡된 제1번 트리오는 원래 단악장이고 당시 연인이었던 타티아나 그리벤코에게 헌정된 초기작품으로 스케일이 큰 소나타 형식이다. 이후엔 더욱 더 진보적이고 전위적인 작품에 손을 대기 시작하여 무수히 많은 작품을 만들어가는 과정에 온갖 수난의 시기로 겪으며 끝까지 작곡자로서의 사명을 훌륭히 지켜낸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PROGRAM]

B.Smetana         Piano Trio in g minor Op.15
(1824∼1884)         피아노 3중주 g단조 작품 15
              Moderato assai
              Allegro, ma non agitato
              Finale. Presto
           

F.Schubert         Piano Trio No.2 in Eb major Op.100
(1797∼1828)         피아노 3중주 제2번 Eb장조 작품 100 中 2악장
              Andante con moto
            

D.Shostakovich      Piano Trio No.1 in c minor Op.8
(1906∼1975)         피아노 3중주 제1번 c단조 작품 8

            Vn.김진승  Vc.배성우  Pf.박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