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소개

일신 뉴 뮤직 리뷰_ 제7기

20세기 격변의 시대, 혁신적 작곡가들이 잉태된 예측불허했던 시간을 되집어 보며 변화무쌍한 음악을 감상하실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일신 뉴 뮤직 프로그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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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음악>

코다이는 바르톡에 비해 크게 주목받지 못한 작곡자이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민족의 문제를 철저히 의식한 사람이다. 진정으로 헝가리적인 것을 추구하면서 그 음악적 본질을 찾아 마침내 교육적인 방향으로 젊은이들을 훈련하고 독보적인 연습곡을 만들어 특별한 합창곡을 작곡하기도 했다.
바르톡과는 달리 항상 선율을 중요시했고 바흐나 팔레스트리나의 영향뿐만아니라 그레고리안 찬트, 헝가리 민요 등에서 흡수한 요소들로 작품은 이루어졌다.

윤이상을 정치적인 이념에서 벗어나 서양음악에 동양적인 요소를 쓴 독자적인 작곡자로 인정하기엔 조금은 시간이 필요했다.
매년 통영국제음악제가 그를 기리는 뜻에서 열리고 있고 한국 궁중음악에 대한 연상 작용을 통해 우리의 민족적인 음악을 상기시키기도 했다.
나아가 민족음악을 통해 코다이와 더불어 한국을 대표 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다.

롯시니는 이탈리아 오페라의 중흥에 큰 힘을 부여했고 그 속에서 가장 이탈리아적인 유머를 앞세운 작품들을 만들었다.

바이올린과 콘트라베이스, 첼로와 콘트라베이스,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2중주을 위한 곡들은 마치 동서양을 맺는 끈과도 같다는 느낌이다.
남녀, 음양과 같은 대비와 합일점을 2중주를 통해 찾아보려 한다.

[PROGRAM]

<20C 명곡 - 탄생의 비밀>

윤 이 상               Together for Violin and Contrabass
(1917∼1995)         바이올린과 콘트라베이스를 위한 투게더
                           -- Vn.정호진  Cb.추대희

G.Rossini             Duetto for Cello and Contrabass in D major
(1792∼1868)         첼로와 콘트라베이스를 위한 2중주 D장조
                           Allegro
                           Andante molto
                           Allegro
                           -- Vc.허철  Cb.추대희

Z.Kodaly              Duo for Violin and Cello Op.7  
(1882∼1967)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2중주 작품 7
                          Allegro serioso non troppo
                          Adagio
                          Maestoso e largamente ma non troppo - Presto
                          -- Vn.정호진  Vc.허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