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소개

바하는 당대의 모든 음악양식을 건반음악에 접목시킴으로 서양음악사에서 처음으로 어떤 음악 장르에도 뒤지지 않는 양적, 질적 완성도를 건반음악에 부여하였다. 이에 따라 건반음악은 확고한 독립적 장르로 인식될 수 있었다.
하프시코디스트 고현주가 2005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바하 건반음악 전곡 연주는 각각의 장르들, 혹은 음악곡집 별로 분류한 연주와 해설을 통하여 바로크 건반음악은 깊이 있게 이해하고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연주는 그녀의 제13번째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음악의 헌정 중 3성과 6성 리체르카레, 전주곡과 알비노니 주제의 푸가 b단조, 사랑하는 형제를 떠나 보내는 카프리치오 Bb장조, 류트 조곡 e단조, 반음계적 환상곡과 푸가 d단조, 현대곡 조지 리게티의 콘티눔, 피터 해치의 사투리 등 총 7곡을 연주하게 된다.

# 하프시코디스트 고현주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학사 졸업 (피아노 전공)
미국 예일대학교 음악대학원 석사 졸업 (하프시코드 전공)
미국 뉴욕 주립대학 박사 졸업 (하프시코드 전공)
현재 :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출강

[PROGRAM]

Ricercare a 3 & a 6 in c minor from Musical Offering, BWV 1079

Prelude & Fugue on Theme by Albinoni in b minor, BWV 923, 951

Capriccio on the Departure of his Most Beloved Brother in Bb Major, BWV 992

Lute Suite in e minor, BWV 996

Chromatic Fantasia & Fugue in d minor, BWV 903

Continumm 1969 , Gyorgy Ligeti

In a Vernacular Way 1990, Peter Ha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