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소개

가이아 콰르텟은 ‘The Art of String Quartet’ 세 번째 시리즈에서 서양 음악사 속에 어느 주류에도 속하지 않고 독보적인 위치에 있는 프랑스 인상주의 음악가 드뷔시와 라벨이 유일하게 작곡한 현악 사중주 작품들을 소개한다. 이와 더불어 올해 90세의 나이로 타계한 프랑스 현대음악의 거장 피에르 불레즈의 현악 사중주곡을 국내 현악 사중주단으로는 최초로 연주한다.

가이아 콰르텟 GAIA QUARTET
바이올리니스트 최해성, 허상미, 비올리스트 김성은, 첼리스트 박은주로 이루어진 가이아 콰르텟은 각자 스위스, 이탈리아, 미국, 프랑스 등지에서 오랜 학업과 연주 활동을 마치고 돌아와 오직 콰르텟에 대한 열정으로 서울시향 안에서 만나 결성된 현악 사중주단이다.
2009년 창단 이후 경계를 허물고 음악으로 소통하고자 하는 이들의 레퍼토리는 정통 클래식 현악 사중주곡들 뿐만 아니라 바흐의 ‘푸가의 기법’에서 현재 활동하고 있는 국내외 작곡가들의 작품들까지, 그리고 탱고에서 비틀즈까지 다양하다. 또한 KBS ‘명작스캔들’, ‘파노라마 다큐 콘서트’ 등의 방송출연, 그리고 마임과의 만남, ‘콰르텟 인 시네마’와 같이 영상이나 다른 장르의 공연예술과 접목시킨 창의적인 기획으로 음악계에 신선한 바람을 몰고 왔다.
매해 2번의 정기연주회와 서울 바로크 실내악 페스티벌 초청연주, 존 케이지 탄생 100주년 기념 백남준 아트센터 초청 공연, 아트 페스티벌 디멘션 등 다양한 무대에 초청받고 있으며, 제1회 아트실비아 실내악 오디션에서 특별상을 수상하였고, 세계 최초 DSD 256 레코딩으로 CD와 LP를 발매하였다.

- Violin 최해성, 허상미
- Viola 김성은
- Cello 박은주

[PROGRAM]

Pierre Boulez(1925-2016) 
Livre pour cordes

Claude Debussy(1862-1918) 

String Quartet in g minor, op.10
1. Animé et très décidé
2. Assez vif et bien rythmé
3. Andantino, doucement expressif
4. Très modéré – En animant peu à peu – Très mouvementé et avec passion

 INTERMISSION

Maurice Ravel(1875-1937) 

String Quartet in F Major
1. Allegro moderato – très doux
2. Assez vif – très rythmé
3. Très lent
4. Vif et agit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