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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17서울국제음악제 : 프랑수아 듀몽 피아노 리사이틀
- 공연일시
- 2017년 11월 03일 금요일 19:30
- 티켓가격
- 무료(보증금1만원)
- 공연문의
- 1544-5142
공연 소개
음악의 꽃이라고 불리는 실내악은 교향곡처럼 규모나 설비가 준비된 특정한 장소에서만 연주할 필요가 없어 가장 생활과 가까운 연주형태로 자리잡았다. 유럽의 귀족이나 부호들은 자신의 저택에서 실내악 공연을 열었으며 주변의 많은 지인과 이웃들이 함께 음악을 즐겼다. 서울국제음악제는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아름답고 즐거운 음악을 편안하게 향유할 수 있도록 서울 곳곳의 음악회장에서 두번의 실내악공연과 한번의 리사이틀을 준비하였다. 특히 한국과 아시아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주목받고 있는 이 축제를 만들어 주신 것은 뛰어난 음악인들과 헌신적인 협력자들이다. 그리고 이 음악회를 기꺼이 지켜 보아주시는 청중과 시민들로 인해 비로소 완성이 된다.
일신문화재단과 함께하는 11월 3일 한남동의 일신홀에서 열릴 피아니스트 프랑수아 듀몽의 연주도 눈여겨 볼만하다. 이미 객석 등에서 주목하고 있는 해외 피아니스트로서 쇼팽콩쿠르 입상 이후 프랑스 뿐 아니라 전 유럽에서 활동하고 있는 2017년 가장 뜨거운 연주자이기도 하다. 이번 독주회에서 보여줄 쇼팽 ‘네개의 발라드‘, 탕귀 ‘두 개의 인터메조‘, 드뷔시 ‘판화’, ‘렌토보다 느리게’, 라벨 ‘라 발스’ 등은 그의 피아노세계를 즐겁게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쇼팽콩쿠르에서 입상한 프랑수아 듀몽이 들려주는 ‘네 개의 발라드’는 음악을 통해 관객을 서사시로 끌어들이는 마력을 보여줄 것이다. 쇼팽을 연주할 때마다 매번 다른 해석을 보여주는 그가 소규모의 연주홀에서는 어떤 이야기를 풀어나갈지 기대를 모은다. 듀몽이 풀어갈 프랑스 음악 중 프랑스의 작곡가 탕귀의 작품 ‘인터메조’를 통해 관객에게 프랑스 음악의 현재를 보인다. 드뷔시의 ‘판화’와 ‘렌토보다 느리게’는 프랑스 특유의 섬세한 감각이 몽환적이고도 회화적인 세계로 안내한다. 마치 비누방울 위에 누워있는 듯 감각적이면서도 황홀한 터치는 ‘프렌치 뮤직’이 무엇인지 느끼기에 충분하다. 리사이틀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라벨의 ‘라 발스’는 화려하면서도 극적인 면모를 보여준다. 프랑수아 듀몽이 들려주는 긴장감과 열정으로 가득 찬 ‘왈츠’가 관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며 가슴 벅찬 감동을 전해줄 것이다.
피아니스트 프랑수아 듀몽 Francois Dumont
프랑스 피아니스트 프랑수아 듀몽은 14세의 나이에 파리 고등 국립음악원에 입학하여 브루노 리구토를 사사하였으며 머레이 페라이어, 레온 플레이셔, 드미트리 바쉬키로프, 메나헴 프레슬러, 안드레아스 스타이어 등을 배출해낸 레이크 코모 국제피아노아카데미에서 수학하였다.
그는 쇼팽콩쿠르, 퀸엘리자베스콩쿠르, 클라라 하스킬 콩쿠르, 몬테카를로 피아노 마스터스 등에서 수상하며 국제적인 커리어를 쌓기 시작하며, 프랑스의 그래미상에 해당하는 "빅투와르 드 라 무지크(음악의 승리)"에 지명되었으며, 프랑스 음악평론가협회에서 Prix de la Revelation(신인상)을 수상하였다. 이와 더불어,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 마린스키 극장 오케스트라, 몬테카를로 필하모닉, 바르샤바 국립 필하모닉, 로잔챔버오케스트라, 도쿄 심포니등에서 헤수스 로페즈 코보스, 안토니 비트, 아리 반 비크, 필립 벤더, 스테판 샌더링과 같은 지휘자들과 함께 연주한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툴루즈에서 열리는 ‘자코뱅 피아노 페스티벌’, 노앙 ‘쇼팽 페스티벌’, 라디오 프랑스 몽펠리에 페스티벌, 쇼팽 바가텔 페스티벌, 바르샤바 ‘쇼팽과 유럽’ 페스티벌, 워싱턴 케네디센터 등에 초청되어 연주하였다. 또한 일본, 중국투어를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그의 첫 녹음인 모차르트 소나타 전집 음반과 쇼팽 음반 모두 ‘피아니스트’ 매거진에서 ‘마에스트로’ 상을 수상하였으며, 바그너/리스트 프로그램이 포함된 솔로음반은 쇼팽콩쿠르에서 실황연주가 포함된 음반과 마찬가지로 바르샤바의 국립쇼팽협회에서 출반되었다.
2013년 발매한 라벨 전곡집(Piano Classics)은 비평가와 대중의 호평을 받았으며, 브르타뉴 교향악단과 녹음한 모차르트 협주곡 K.271과 K.466 또한 명료한 음색과 이상적인 평형, 유쾌한 고전주의라는 찬사를 이끌어냈다. 2016년에는 2월에서 4월에 걸쳐 브르타뉴 교향악단과 모차르트 콘체르토 K.453과 K.488의 지휘 겸 연주를 맡았다.
지휘자 레너드 슬래트킨에게 발탁되어 리옹국립오케스트라와 녹음한 두 개의 라벨 콘체르토 음반은 2016,17 시즌 낙소스에서 발매되고 있다.
[PROGRAM]
쇼팽 네 개의 발라드
F. Chopin 4 Ballades, Opp. 23, 38, 47, 52
탕귀 두개의 인터메조
E. Tanguy 2 Intermezzi from Quarttro Intermezzi
드뷔시 판화
C. Debussy Estampes, L. 100
드뷔시 렌토보다 느리게
C. Debussy La plus que lente L. 121
라벨 라 발스
M. Ravel La valse